부천 중원고가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중원고는 19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현덕의 단·복식 활약에 힘입어 경북 인동고를 3-0으로 완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게임 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단식에 나선 서현덕은 이경호를 3-1로 꺾은 뒤 이상수와 조를 이룬 3복식에서도 김명준-최현우 조를 3-0으로 완파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울산 대송고가 대전 호수돈여고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송고 에이스 이현은 주니어 국가대표인 호수돈여고의 김민희와 단·복식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또 포항 대흥중과 익산 이일여중도 수원 곡선중과 대구 상서중을 각각 3-1, 3-0으로 물리치고 남녀 중등부 우승컵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