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성남 상원여중)가 제29회 충무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공기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민지는 20일 제주 관광산업고 사격장에서 열린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합계 390점으로 고도원(서울 장원중·388점)과 동료 김진아(38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지는 이어 김진아-이인희-오다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고양 한수중(1천145점)과 서울 장원중(1천143점)에 앞선 1천160점을 기록해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한동엽(수원 천천중)이 584점을 쏴 김일경(서울 목일중·58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응협-조항진-김병민-김용현(한수중) 조도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729점으로 서울 목일중(1천74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