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미(성남시청)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9㎏급에서 우승했다.
이연미는 20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여일반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한나(제주도청)를 2-0(1-0, 1-0)으로 제압, 올시즌 KBS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기술과 힘에서 김한나를 앞도한 이연미는 1라운드에서 기습적인 태클로 1점을 획득한 뒤 2라운드에서도 태클로 1점을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일반 자유형 51㎏ 이하늘과 55㎏급 황정희(이상 성남시청)는 결승에서 박선라(평창군청)와 홍향래(유성군청)에 각각 0-2, 0-2로 무릎을 꿇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