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30분쯤 화성시 향남면 하천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지나가던 행인이 하천에 버려져 있는 사체를 발견, 발안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계와 감식반을 투입, 사체인양 작업을 마치고 발안 중앙병원에 안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체의 부폐가 심하지는 않다”며 “얼굴 등 전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추정되며 현재 실종신고여부를 파악하는 등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괴살인여부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