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수원서부경찰서(이하 수원서부서)가 개서되면서 지역 치안 여건도 변화된다. 그만큼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치안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치안 여건 어떻게 바뀌나 알아보자.
현황은 수원서부서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5년 2월 사업비 190여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30일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부지면적 4천514평)로 본관과 경비동, 무기탄약동, 민원동 등 5개동으로 건립되며, 주차대수는 171대이다.수원 서부서는 1급지 경찰서로 분류되며, 정원은 359명에 달한다.
관할 지역은 기존의 수원남부서와 수원중부서 소속 지구대 3곳이 흡수된다. 지구대별로 고색지구대(고색동, 평동, 오목천동)와 매산지구대(매산로 1.2.3가, 고등동, 매교동, 교동, 세류동 일부지역), 서호지구대(구운동, 금곡동, 율전동)이다. 관할구역내 인구는 모두 24만여명에 달하며, 지구대 정원은 130여명이다.
1인당 담당 치안 수요는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치안수요는 680명으로 기존 1천104명에 비해 424명 줄어든다. 또 수원서부서가 전체 면적 대비 39.31㎡(32.4%)를 담당하게 되면서 수원남부서가 33.06㎡(27.3%), 수원중부서가 48.84㎡(40.3%)로 감소된다.
범죄현황은 사건사고 발생율은 지난 2006년 말 기준으로 범죄발생 7천696건, 교통사고 1천145건, 112신고 3만3천333이다. 이는 수원남부서 범죄발생 1만3천128건, 교통사고 1천358건, 112신고 4만6천335건, 수원중부서 범죄발생 1만800건, 교통사고 1천460건, 112신고 4만9천765건에 비해 적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