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1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 은 4, 동메달 1개에 종합점수 131점을 획득, 대전(금 1, 은 2, 동메달 3·종합점수 131점)과 경북(금 1, 은 1, 동메달 6·종합점수 113점)을 따돌리고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부천 중원고가 경북 인동고를 3-0으로 완파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남·녀 대학부에서는 경기대와 성균관대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원 곡선중과 부천 심정초는 남중부와 여초부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부천 오정초도 남초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도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열린 남대부 결승에서 경기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체대에 2-3으로 석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성균관대도 여대부 결승에서 한국체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2-3으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