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포시청 공무원들이 해관의 집에서 화단을 정리를 하고 있다.
군포시가 대민 봉사행정을 실천하는 공무원상 확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맞춤형 자원봉사단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결성된 맞춤형 자원봉사단은 총 12개의 맞춤형 자원봉사단에 408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목욕·청소·배식 및 식사보조·나들이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이들 자원봉사단이 지난 4월부터 찾아간 곳은 당동위스타트 마을, 산본위스타트 마을 등 아동지원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노인복지홈, 장애인 생활시설인 로뎀의 집, 독거노인 봉사센터인 성민원 등.
당동위스타트마을 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함으로써 봉사자들과 아이들간의 묵시적인 약속이 생겨 더욱 더 친밀해지고 아이들도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봉사자들과 같이 빨래하고 청소하면서 공무원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없어지고 관공서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영호씨는 “처음엔 내가 어떻게 자원봉사를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많았는데 막상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까 즐거워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일상의 불만들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느꼈고 무엇보다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꼽았다.
한편 시는 향후 군포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에 따른 마일리지 제공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원봉사제도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운영되는 자원봉사단은 아동지원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하는 복지봉사단, 각종 행사시 자원 봉사하는 행사지원 봉사단과 통. 번역 지원단, 재난 재해시 구호활동을 하는 재난재해지원단, 그리고 수화동호회, 카톨릭 봉사단, 영어동아리, 기독교 신우회 등 동호회에서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하는 동호회 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