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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담은 ‘의왕 종합민원실’

나무·연못 등 실내정원 마련… 시민들 호응

최근 의왕시청 종합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은 한결 같이 실내정원의 싱그러움에 탄성을 자아낸다.

일반 관청 민원실의 사무실 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의왕시청 종합민원실에는 나무와 화초 등으로 꾸며진 실내 정원이 한편에 마련돼 새로운 분위기로 민원인들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의왕시청 민원실 현관에서 우측문으로 들어서면 민원실내 한쪽 구석진 곳 66㎡ 남짓한 실내 정원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바로 민원실내에 있는 실내 정원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초와 나무, 그리고 샘터에서 흐르는듯한 시냇물소리, 이에 걸 맞는 조명이 정원의 싱그러움을 한껏 높여 주고 있다.

정원내에는 작은 소품과 함께 꽃과 어우러진 숲을 조성해 놓았고 조그마한 연못에서는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도 물위에 살며서 떠있게 해 산속의 옹달샘같은 분위기를 한껏 살려 놓았다.

민원실내에 들어서 실내 정원으로 달려간 우모(고천동)양은 “실내에 산속과 같은 조경에 마음이 끌려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잠깐동안 내 자신이 산속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포근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같이 민원인들에게 정원의 싱그러움과 마음의 평안함을 주고 있는 민원실의 실내 정원은 의왕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깝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진열대와 월간지 등 잡지철, 책상과 의자 등이 갖춰진 민원실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를 민원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박종훈 시민봉사과장은 “실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는 정원옆에는 대기하는 민원인들이 차를 마실수 있는 탁자와 의자를 비치해 시민들이 민원실에서도 산속에 있는것 같이 쉴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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