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지 않거나 출산 전후에 일을 그만두는 저소득층 여성의 상당수가 보육 문제를 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문희 육아정책개발센터 기획조정실장은 4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주최로 열리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취약보육 대안마련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미리 배포된 ‘취약보육 대안 마련을 위한 저소득 가정 영유아 보육실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8월 월평균 수입 149만원의 전국 저소득 가구 1천20여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38.7%가 마지막 자녀 출산 당시 미취업자였으며 출산 전후 퇴직도 26.6%를 기록했다.
출산 후 원직 복귀율은 12%에 머물렀다.출산 전후 퇴직 이유로는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서’가 40.8%로 가장 높았고 ‘자녀양육과 가사에 전념’이 31.8%로 뒤를 이었다.
취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서’가 30.1%로 가장 높았고 ‘자녀양육과 가사 전념’이 29.8%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또 저소득 가구의 월 평균 보육 비용은 월 소득의 1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나 2004년 전국 평균인 8%와 비교해볼 때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보육 정책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31.4%)가 파견보육의 확대 및 제도화를 꼽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양육비 지원이 25.4%, 시간제 보육 확대가 22.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보육도우미 파견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임윤옥 정책실장은 ‘보육도우미 파견사업의 의의와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에게도 보육료 지원 ▲보육도우미 제도 실시 ▲휴일보육, 24시간 보육 등 보육시설 기능 확대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