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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화성공장 오늘부터 재가동

모든 생산이 ‘올 스톱’ 됐던 기아차 화성공장이 재가동된다.

기아차는 2일 지난달 23일부터 생산이 전면 중단돼온 화성공장이 3일부터 정상 가동된다고 밝혔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근무중인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그동안 도급업체 사장단과 기아차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도장라인을 점거, 파업을 벌여왔다. 이로써 기아차는 올해 노사 현안을 마무리지었다. 기아차는 이번 화성공장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불법 점거농성 해결에는 기아차 노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점거 농성으로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자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8일 불법 점거농성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사흘 뒤인 31일 기아차 노조 집행부 전원이 점거 현장을 방문, 이들 협력업체 근로자의 도장공장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다름아닌 노조”라며 “노조가 지난해말부터 인식의 변화를 보여왔으며 19대 집행부가 들어선 올해 많은 부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노노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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