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준법정신 함양과 세계적인 시야를 갖도록 하는 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은 지난 6일 관내 철원지구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임진호)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박 검사장은 철원군 갈말읍 소재 철원군 청소년회관에서 신철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소년의 꿈’이란 제목의 특강을 실시했다.
강의에서 박 검사장은 청소년 시기의 중요성과 관련해 각종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오토바이 절도 등의 사례를 들어 자상하게 설명하고, 일시적인 충동과 호기심으로 자신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절제하기를 당부하는 한편 청소년기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법조 3역(법원, 검찰, 변호사)의 역할과 국민참여 형사재판제도, 로스쿨 제도 도입 등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하고, 사회 다변화로 인한 법률가의 역할 증대 및 세계화 시대에서의 법조인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시절에 지적 토양을 확고히 배양할 것과 세계인과 경쟁하는 시대에 상응하는 의식, 행동, 실력배양 등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원대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당부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 후 박 검사장은 의정부지검 최승호 사무국장과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오병제 회장 등과 함께 철원지구 범죄예방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범방위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