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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바다의 꿈 시민곁으로

해경, 경비함정 분수대안 전시 호응

인천해양경찰서는 월미공원에 전시하고 있는 퇴역함정인 200톤급 경비함정을 새 단장,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바다에서만 떠다니는 경비함정을 분수대안에 전시해 실제로 바다에 떠있는 느낌을 주고 낮에는 경비함정 주변에 분수대 물이 힘차게 뿜어 나오도록 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바다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밤에는 오색조명이 쉴 새 없이 솟아나와 마치 배가 힘차게 역주하는 장면을 보는 것처럼 자태를 뽐내도록 해 시민들이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꾸몄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한때 용광로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던 경비함정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월미공원에 전시해 국민의 혈세로 만든 장비를 다시 국민의 품속으로 되돌려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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