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7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 2007)’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여 1천264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내 기업인 (주)이랜텍, (주)아이오셀, (주오피트정보통신 등 4개 중소 기업이 참가해 158개사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1천264만불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PMP)를 출품한 (주)이랜텍은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7인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헝가리 소비가전 전문 유통회사에 1차로 1천500대 공급키로 했다. 또 콘텐츠웨어 전문회사인 (주)아이오셀은 자체 개발한 운영체계를 탑재시킨 USB COMPUTER 개념의 USB 드라이브를 선보여 독일 대형컴퓨터 주변기기 유통업체에 초소형 USB 드라이브를 공급키로 했다.
광통신케이블 및 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주)오피트정보통신은 중국산 대비 월등한 기술력의 영상.음성 전송케이블인 HDMI 광케이블을 독일 바이어와 연간 1만개 OEM 공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시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를 통해 참가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Follow-up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내 중소기업체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통상촉진단 파견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