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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오목천동~수원시계 도로 건설 어렵네~

사업비 300억 중 5억만 지원 2008년 착공 미지수
당초 계획 폭 25m서 절반줄여 12.5m로 일부 개통

수원시가 서수원권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 중인 권선구 오목천동~수원시계간 도로 건설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도비 보조금 지원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는 2008년 예정된 착공 계획은 미지수로 답보 상태에 놓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완공 목표로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대우아파트~수원시계간 도로를 잇는 길이 2.1km, 폭 25m의 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3년 11월 경기도 투·융자심사를 받은 뒤 지난 2005년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했고, 오는 2008년 2월 토지보상 협의 등을 거쳐 같은 해 3월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비 보조금은 고작 5억만 지원된 상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2008년까지 57억원이 지원돼야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도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

때문에 당초 폭 25m로 계획된 국도 43호선과 대로 3-39호선 길이 700여m 구간은 폭 12.5m로 절반이 줄어든 상태로 개통됐다.

또 대로 3-39호선과 서수원지방산업단지를 잇는 길이 1.4km구간의 토지 보상은 고작 8%에 그친 상태로 착공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로 라면 내년 3월 계획된 도로 공사 착공은 미지수로 답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호매실지구 등의 개발로 인해 교통난 등이 우려돼 사업 추진이 진행됐다”며 “도비 지원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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