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상품권 등 위문품 전달 ‘훈훈’
수원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방문, 훈훈한 추석 분위기 만들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노인시설 11개소, 장애인시설 24개소, 노숙인 시설 10개소, 아동시설 8개소 등 58개 사회복지시설과 중증장애인 1천281세대, 소년·소녀가장 102세대, 무의탁노인 967세대, 70세 이상 부부수급자 126세대 등 기초수급생활자 2천476세대에 대해 효원쌀, 해피수원상품권 등의 위문품을 전달키로 했다. 또 지역내 기관단체, 기업체, 독지가, 시민 등과 저소득층을 연계해 지원 체계를 마련해 주고,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저소득층 가정 286세대와 자매결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주민에 대해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제도권내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을 적극 발굴해 추석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추석 만들기를 위한 취지”라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소외계층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