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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와 동고동락 ‘빛나는 그림자’

원유철 부지사 - 최우영 대변인 24시간 ‘아름다운 동행’

지난 21일 균형정책 관련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가 열린 국회 귀빈식당.

뒷켠에서 묵묵히 방청하는 2명의 인물.

원유철 정무부지사<왼쪽>와 최우영 대변인이다.

김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며 그와 함께 사소한 말하나 행동하나도 같이 움직인다.

김지사가 빛이라면 이들은 그림자다.

24시간도 모자라 도 현안을 챙기는 김지사의 수족같은 존재들이다.

원 부지사 역할은 ‘네트워킹’이다.

국회,중앙정부, 언론, 정당,사회단체를 총망라해 도의 방침과 김지사의 소신을 전하는 ‘구원 투수’다.

수도권 역차별로 밤잠을 못이루는 김지사와 함께 ‘속앓이’를 하며 힘차게 전진하는 동반자다.

균형정책 관련,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정책 심의 때도 무려 40여명에 가까운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참여를 호소했다.

원 부지사는 “도가 오해를 받고 있는 게 너무 많다”며 “서울 경기 인천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 지역 주민들에게 좀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수도론이 수도권 지역 이기주의로 호도될 땐 정말 안타깝다”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최 대변인의 역할은 말 그대로 ‘입’이며 ‘전령’이다.

귀공자 스타일의 나긋나긋한 매너와 언변이 만나는 사람마다 녹이고 설득시키는 귀재다.

김지사와 절대적 코드를 맞추며 그의 속마음까지 도민에게 그대로 전달하려고 무던 애를 쓴다.

도내 군 비행장 수, 군사지역 면적, 상수원보호구역 면적 등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줄줄이 외운다. 수도권 역차별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가 잘사는 동네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도는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8위밖에 안되며 연천이나 가평 등은 너무나 낙후돼 있다”며 “도의 어려운 현실을 중앙부처 및 몇몇 중앙 언론들이 무시하고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의 획일적 시선을 지적했다.

얼마전 그는 “만약 경기도가 아닌 타시도에 대해 이렇게 역차별했다면 대선 이슈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애향 결집의식을 아쉬워하면서 “김지사의 거침없는 타도 일변도가 언젠가 빛을 보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지사가 몸통이라면 자신들은 좌우 깃털이 되어도 좋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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