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수원지방산업단지 2단지 조성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5년 12월 28만7천248㎡규모로 1단지에 산업용지 48개 업체, 지원시설용지 4개 업체를 분양한데 이어 12만3천727㎡ 규모의 2단지<조감도 참조> 조성 공사를 위한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지난달 중순 완료하고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 착공에 들어간 뒤 오는 12월쯤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단 2단지에는 기계 및 정비제조업,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전자부품, 영상, 영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 등 IT관련 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조성된 1단지의 조립 금속 제조업, 가구 및 기타제품 제조업 유치에 이은 첨단산업 분야 유치의 후속 조치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3단지가 조성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수원권 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지내 산업시설용지와 생산지원시설용지외 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비와 시비를 지원해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춰 분양가를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