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처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전하는 아침음악회가 ‘라스페란자콘서트’로 오는 9일 오전 11시 안양시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최초의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왈츠)의 ‘냉정과 열정사이’, 드라마 대장금OST ‘하망연’, 영화 미션중 ‘Nella fantasia’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대중음악을 성악적 발성으로 노래하거나, 기존의 오페라 아리아를 팝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는 것으로 구성원 모두가 정통 성악을 전공하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격조 있는 클래식의 대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현대 B-boy ‘드리프터즈 크루’와 전통 B-boy ‘풍물패 버슴새 예술단’이 함께 꾸미는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쇼가 오는 12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박호성의 지휘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국악관현악과 작은오케스트라인 이병욱의 기타 무대가 꾸며지고 개그맨 이영재의 마술 개그 쇼가 어우러지는 재미있고 환상적인 국악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서양 악기와 우리 악기가 하나가 되는 무대로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서 새롭고 이색적인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시원하고 재미있게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