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제22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6명을 확정하고 오는 6일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효행부문 박인순(80) 대한노인회 만안구 지회장, 시민봉사부문 박찬호(69) 영남향우회 3대회장, 산업경제부문 남장우(67) 안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문화예술부문 김민석(52) (주)솔로몬 대표, 교육부문 송복순(59) 성문고등학교장, 체육부문 한명섭(58) (주)명신기업회장 등이다.
효행부문 박인순 대한노인회 만안구지회장은 지난 1994년 몸져누운 100세 노모를 극진히 간병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만안구지회장에 있으면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박 지회장은 경찰공무원 생활 27년과 안양경우회장과 안양시행정자문위원, 경기개발공사 이사 등에 재직하며 활동한 30여년의 봉사경력 등 60년 넘는 세월을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민봉사부문 박찬호 안양지역영남향우회회장은 지난 1968년부터 안양에 거주하면서 목재사업으로 안양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영남향우회 3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헌신했다.
산업경제부문 남장우 안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25년 동안 안양상공회의소에 근무하면서 안양지역 상공업 진흥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했을 뿐 아니라 국제통상 사업에도 손을 뻗쳐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업무 전산화를 위한 기능검정 사업 추진과 新노사문화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여 높이 평가됐다.
문화예술부문 김민석 (주)솔로몬 대표는 2002년 안양시 문화예술자원위원을 시작으로 안양문예회관 세계문명전개최, 평촌아트홀개관 기념전, 시민축제퍼레이드기획 및 연출, 2006세계롤러대회 개·폐회식 연출 및 자문 등을 통해 안양의 문화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부문 송복순 성문고등학교교장은 안양에서 중·고교를 졸업하고 37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교육과 청소년선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특히 2000년도 학교분규사태 당시에도 교사와 제자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성문의 안정적 모습을 보여줬다.
체육부문 한명섭 (주)명신기업회장은 안양시 체육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도민체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에서 기초단체중 전국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위업을 기록한 바 있고, 프로구단의 지역연고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안양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창단을 통한 취약종목육성에 기여했고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