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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손질 ‘새집처럼 말끔’

수원보호관찰소 봉사명령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소외계층 무료 도배·장판 교체 등 나눔사랑 실천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는 지난달 10일부터 수원시 우만동 영구임대주공아파트 3단지에서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의 가정에 도배·장판과 전기시공자격증이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을 하루 30여명씩 투입, 무료로 도배·장판을 교체해 주는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택공사가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장비를 제공하고 보호관찰소에서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를 투입해 영구임대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세대의 도배와 장판 등을 무료로 교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수원보호관찰소는 2005년부터 3년 동안 수원, 안양, 군포 등에서 470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이번 사업기간 동안에는 소외계층이 밀집돼 있는 수원시 우만동 영구임대 주공아파트 3단지내 소년·소녀가장 3세대, 장애인 193세대, 독거노인 89세대, 모자가정 1세대 등 모두 286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에는 도배기능사, 전기기능공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5명도 포함돼 있어 양질의 기술로 현재까지 30가구의 도배·장판과 조명 등을 무료로 시공했다.

도배장판기능사로 25년간 일하다가 사소한 시비로 폭력을 행사해 법원에서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C(55·도배공)씨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함께 투입된 봉사대상자들에게 도배·장판에 필요한 이론을 강의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작업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을 숙련시켰으며 수혜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랑의 도배술’을 펼쳤다.

C씨는 “도배기술을 이용해 다른 봉사자들에게 기술전수를 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나의 과오를 뉘우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능우 소장은 “앞으로도 대한주택공사 등 사회자원과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직업을 가진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의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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