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외국인 마약류사범 51명을 검거, 18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51명 가운데 태국인이 39명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중국인이었다. 태국인들은 신종마약인 야바(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히로뽕 30% 함유)를, 중국인들은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주로 투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5년 38명, 지난해 45명의 외국인 마약류사범이 적발됐는데 올해 들어서는 9개월동안에만 51명이 검거됐다”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밀반입 루트를 원천봉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