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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가천연구원 개원 “바이오나노 특성화 올인”

경원대학교가 바이오 물리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스티븐 추 박사(미 버클리대 교수)를 명예교수 겸 명예원장으로 영입하고 바이오나노분야 특성화의 핵심 축인 ‘가천(嘉泉)바이오나노연구원’을 개원했다.

경원대는 9일 대학 강당에서 개원식을 열고 바이오나노 분야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전문대를 통합해 정원 1만명의 대학으로 변신한 경원대는 ‘G2+N3’(세계최고분야 2개+국내최고분야 3개)의 제2건학 목표를 설정하고 가장 먼저 바이오나노분야 특성화에 착수했다.

바이오나노 특성화는 이날 개원한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과 내년 신설되는 바이오나노대학 등 두 축을 통해 진행된다.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은 신규 채용한 젊은 교수 16명을 전임교수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전자부품연구원(KETI)소속 연구원들을 공동 연구체제하에 학연(學硏)교수로 영입했다.

연구원은 이번 스티븐 추 박사 영입으로 탄탄한 연구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8월 과학기술부로부터 25억원대의 ‘바이오나노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유치해 초기 연구 발판을 구축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유전자 단백질 등 생체유기물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하는 바이오칩 분야, 나노자성입자를 이용해 단백질-DNA 등의 생체분자를 초고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인바이오센서 분야, 나노입자를 이용한 암진단 기기 기술개발을 하는 나노메디슨 분야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바이오나노대학은 소수정예의 바이오메디컬전공 30명, 나노시스템전공 30명을 선발하며 수능 1.8등급 이상 상위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주고 기숙사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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