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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원어민보조교사 비율 ‘제각각’

963개교중 절반만 배치…지자체장 관심 절실

도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보조교사 비율이 지역별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도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창의 의원은 “도내 1천955개의 초·중·고교 중 올해 원어민보조교사가 배치 된 곳은 963개교로 전체 54.1%”라며 “이중 시·군별 배치비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를 토대로 “가평교육청은 24개교 중 3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 학교 대비 원어민교사 배치가 133.3%로 가장 많고 군포·의왕교육청도 115.5%로 학교수보다 원어민 보조교사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비율이 40% 미만인 지역교육청도 7곳이나 됐다.

평택교육청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 30%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포천, 수원, 부천, 안산, 안성,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교육청도 40% 미만의 비교적 낮은 배치율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교육사업에 대한 의지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지자체장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 중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교사는 12.1%에 불과하며 교육학 전공은 20%에 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사 역량 등을 제대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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