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동은 지난달 8일 한중문자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 시험인증 시험에 7명이 응시해 6급 1명, 7급 5명, 8급 1명 등 응시자 전원이 합격통지를 받았다.
어린이 한자교실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다양한 어휘구사능력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금정동 동사무소의 특수시책 중 하나.
한자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여름방학이 끝난후에도 지속적으로 주 2회씩 한자교실에 참가해 수업을 받는 등 한자공부를 꾸준히 해왔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한자 무료강좌와 현장체험 학습을 병행해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학습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인성교육까지 이뤄져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윤영화 금정동장은 “한자교실 수강생이 이번 자격시험에서 얻은건 단순한 자격취득이 아니라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도전의식”이라며 “앞으로 겨울방학에도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한자교실이외에도 정서적, 교육적 여건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