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7 서울에어쇼’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성남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여섯번째 맞는 이 행사는 국무총리를 명예 대회장으로 국방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장관을 공동 대회장으로한 범국가적 행사로 추진되며 각종 첨단 무기체계와 방산장비를 공중과 지상에서 다양하게 선보여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세계 26개국 256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실내 전시 855부스 등이 설치되며 방산장비들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회로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마련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역량을 검증 받는 자리를 마련한다.
야외 전시 항공기는 아랍에미레이트 수출이 확실시되는 T-50 고등 훈련기를 비롯, 우리 공군의 F-15K, KF-16, F-4E, KT-1 등과 미국의 F-15, F-16, 아파치 헬기 등 총 55기종이며 K-2전차, K-9 자주포, K1A1 전차 등 25종의 방산장비가 전시된다.
행사기간인 16일~19일은 전문 관람일로 국내·외 주요 VIP들과 방산업체간의 마케팅 활동 집중기간으로 운영되며 20일과 21일 양일간은 일반 관람일로 공군의 블랙이글스 팀의 화려한 기동시범과 루마니아 곡예비행팀, 폴란드 헬기들의 비행쇼를 선보인다.
대회운영본부 관계자는 “6일간 개최되는 서울에어쇼는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범국가적 매머드급 항공 전시회로 방위산업 발전의 일대 전기가 될 것이며 세계에 우리 항공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