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 물결에 푹 빠져보세요.”
성남시 중원구가 구청인근 여수동 돌마로 옆 공한지 3천300㎡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돌마로는 분당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로 온종일 많은 차량들이 운행, 도로가 넓은 공간의 코스모스는 운전자 등에게 가을철 눈요기 거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또 이 코스모스 밭이 알려지며 젊은 남녀들이 일부러 찾아 사진을 찍은 등 시민 여가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다.
중원구는 잡초들 일색이었던 공한지를 단장해 지난 4월 해바라기, 모밀을 심고 이후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화려한 장관을 일궈냈으며 앞으로 계절에 따라 유채, 보리,해바라기 등을 심어 봄, 여름, 가을 3계절 내내 주민들이 찾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는 이 꽃밭과 더불어 1.2㎞에 이르는 돌마로변 양쪽 길가에도 코스모스를 심어 코스모스 꽃길로 대변되는 돌마로를 조성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일대의 꽃밭 대상지를 찾아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꽃밭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유원상 구 녹지공원팀장은 “더럽혀진 관내 공한지를 발굴, 꽃밭으로 조성해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 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