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수원교통포럼이 17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홍기헌 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가교통안전정책에 대한 이해, 그리고 수원시의 정책방안’ 이란 주제로 한국교통연구원 성낙문 실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명지대학교 김홍상 교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원 신부용 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의 급선무 ▲사고다발지점 관리 등 지역별특성에 맞는 교통안전사업의 수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청 협조체계 마련할 것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수원시의회 김효수 의원, 경원대학교 이우종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류시균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그린파킹제도 도입의 운영·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수원시의회 김효수 의원은 “그린파킹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점. 사전준비, 홍보 부족으로 인해 주민 반대와 불만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원교통포럼은 지난 2003년 12월 김용서 시장과 아주대학교 이승환 교수를 공동대표로 발기인을 구성했으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해마다 교통포럼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