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2일 정조대왕의 명에 의해 팔달산 기슭에 지어졌다 일제 강점기에 파괴된 성신사(城神司)를 내년 10월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지키는 신(神)을 모신 사당인 성신사는 1796년 9월1일 지금의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팔달산 기슭에 지어진 건축물로 1963년 사적 제3호로 지정됐지만 일제 강점기에 파괴된 뒤 터만 남아 있다.
시(市)는 12억원을 들여 팔달산에 세워져 있는 강감찬 장군 동상을 내달까지 광교공원으로 이전한 뒤 그 자리에 사당을 짓고 주변 120m에 담을 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23일 오후 3시 강감찬 장군 동상 이전 고유제를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