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대수가 경찰서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경찰청이 국회 행자위 노현송(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도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514대로 이 가운데 32%인 165대가 부녀자연쇄실종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끈 화성경찰서 관내(화성·오산)에 설치됐다.
과천이 53대로 뒤를 이었고 분당 35대, 부천중부 32대 등의 순이었고 반면 의정부와 성남중원, 광주, 파주, 김포, 안성, 여주 등 7개 경찰서 관할에는 CCTV가 단 한대도 설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