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권의 도시전철망 연계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 사업이 오는 30일 수원시청정거장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된 수원~오리간 분당선 연장 전철사업은 성남 오리역을 시점으로 수원 영통~망포동사거리~수원역으로 이어지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다.
수원 노선은 모두 6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현재 망포정거장, 방죽정거장 등 5개 정거장은 공사 중이다.
시청정거장은 지하2층(연면적 4천100㎡,연장 205m)규모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리이터가 설치된다.
시청정거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인근 지역 여건을 감안, 차도와 보도를 점유하는 8단계로 추진되지만 10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점유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현장과 인접한 8개 주요교차로를 중심으로 우회도로를 정비하는 등 차량을 분산 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