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김용서)와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무섭)는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에 지원할 의류, 신발,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놈크롬 마을’은 400여 가구 2천700여명의 주민들이 농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며, 연간 가구소득이 1천 달러도 채 되지 않는 빈민 도시다. 시는 이 곳에 오는 2010년까지 시비 2억2천만원, 민간지원금 3억2천만원을 포함한 5억4천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공동우물, 공동화장실, 소각장 설치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수원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사업 일환으로 시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의류, 신발류(샌들, 운동화), 세제 및 위생 용품, 의약품 등 구호물품을 일반 시민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 복지사업을 통해 수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자치행정과(☏ 228-2143)나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228-464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