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김용서 수원시장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07년도 ICLEI(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행위원회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도시기후보호 캠페인(CCP :Cities for Climate Protection),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생태발자국 산출과 생태예산, ICLEI와 UNEP(유엔환경계획), UN-HABITAT(유엔정주권회의), UCLG(세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와 연대한 파트너쉽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김 시장은 집행위원회에서 ICLEI의 2006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의결에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008년도 수원시생태발자국조사와 물 보호캠페인 등에 ICLEI의 전략적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ICLEI의 전략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구 환경보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LEI는 지구환경문제에 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설립돼 현재 68개국 667개 자치단체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는 2005년 ICLEI에 가입했다.
김 시장은 2006년 ICLEI의 최고 의결기관인 집행위원회 동아시아 집행위원으로 위촉돼 2009년까지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