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 이후 지난 9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39.11% 올랐는데 이중 서울과 도내 땅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이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입수한 ‘누적지가 상승률’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시절인 99년부터 2002년 사이의 전국의 지가상승률은 ▲99년 2.94% ▲2000년 0.67% ▲2001년 1.32% ▲2002년 8.98%였다.
노무현 정부에 들어와서도 ▲2003년 3.43% ▲2004년 3.86% ▲2005년 4.99% ▲2006년 5.62% ▲금년 7월 현재까지 2.07%로 누적상승률이 21.58%에 달했고, 이렇게 지난 9년간 전국의 땅값은 39.1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누적 상승률은 ▲서울 58.90% ▲경기 55.62% ▲인천 44.78%로 수도권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지방에선 충남이 45.1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12개 시도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에도 크게 못미쳤으며, 수도권 3개 시도의 평균 상승률 53.1%는지방 13개시도의 19.8%에 비해 2배반이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도내에선 파주가 79.08%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평택 78.83% ▲화성 75.08% ▲성남 분당구 70.63% ▲용인 처인구 69.46% ▲용인 수지구 68.78% ▲오산 67.27% ▲양주 66.18% ▲광주 65.11% ▲고양 덕양구 63.96%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