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비 상승으로 공사차질을 빚어 왔던 ‘제3경인 고속도로 민자투자 사업’이 가속화된다.
도에 따르면 제3경인 고속도로 주식회사가 30일 보상비 500억원을 선투자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됨으로써 재원조달과 보상 등 공사 진행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투자로 제안된 2002년 이후 3배 이상 상승한 보상비로 인해 사유지 매입의 어려움을 겪어 왓다”며 “사업시행자의 500억원 선투자 결정으로 사유지 86%를 매입, 민원 해소와 공사추진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인천공항과 연계를 위해 2009년 하반기 준고예정으로 공사중인 인천대교, 송도 신도시 해안도로와 기존 통행중인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 2010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땐 도 서·남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반월 특수지역 개발사업, 시흥 군자매립지 개발사업, 목감·장현 택지개발 사업 등의 광역교통망 확보로 각종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