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일 가짜 비아그라 등 짝퉁 발기부전치료제 35만여정을 밀수입,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이모(60)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부인(39)과 성인용품 판매업자 이모(44)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35만여정(정품시가 52억6천만원 상당)을 중국에서 밀수입한 뒤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반주택 지하실에서 진품인 것처럼 소포장, 6만여정(시가 9천만원 상당)을 성인용품 가게 등에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