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용인 죽전지구에 용인서부경찰서(가칭)를 2010년 7월 개서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경찰청 청사관리계는 “용인서부경찰서 부지인 기흥구 보정동 죽전택지개발지구내 공공용지 1만8천512.48m²(5천600여평)를 160여억원에 매입키로 토지공사와 최근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말 착공해 2010년 7월쯤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수지구 전체와 구성지구 등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게 된다.
용인시 인구는 81만6천여명에 이르지만 경찰서는 1곳에 불과,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1천479명으로 전국 평균(560명)의 2.6배에 달하는 등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는 7일 안산시 상록구 사 1·2·3동과 이동을 관할하는 사동지구대를 개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