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동서지역간 균형발전과 공업지역 이전에 의한 주거환경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0년 수원시 인구는 당초 개발여건 및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135만명으로 추정됐지만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에 따라 129만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수원역-수원화성-시청), 2부도심(광교 및 영통지구), 3지역중심(정자·호매실, 지방산업단지)으로 설정해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을 추구했다.
SK 케미컬 등의 공업용지를 고색동 지방산업단지로 재배치하고 권선구 행정타운 배후부지를 확보했으며, 고색동 및 오목천동 일대를 신규 주거용지로 확보하기 위해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지정했다.
시는 수원시 전체 121.1㎢ 부지를 주거용지 40.1㎢, 상업용지 4.9㎢, 공업용지 3.2㎢, 시가지화 예정용지 11.8㎢, 보전용지 60.8㎢ 등으로 나눠 이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