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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城 성역화’ 시민 한 뜻 모았다

본사 주관 제3회 화성돌기 행사 5천5백여명 참석 대성황
‘복원’특별법 서명 운동 흔쾌히 동참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국책사업으로 완전히 복원키 위해 수원 시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3일 경기신문이 주관한 ‘제3회 가족화 함께, 친구와 함께 화성돌기’ 행사에는 무려 5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 ‘화성’을 돌며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 자축과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다시한 번 되새겼다.

시민들은 행사에 앞서 본사가 마련한 ‘세계문화유산의 보존 및 정비에 관한 법률(안)’과 ‘화성복원 및 보존에 관한 특별법(안)’의 통합을 위한 서명 운동에 흔쾌히 참여, 그 복원 의지를 다졌다.▶관련기사 3·7·24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유치원생과 초교생 중학생 고교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기꺼이 서명운동에 참여, 화성 성역화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데 탄탄한 여론 형성과 밑거름이 됐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출발지인 ‘활터’에 집결, 영상 18도℃ 안팎의 늦가을 초입의 정취를 만끽하며 ‘화성’을 돌았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이정남 부사장을 비롯, 김용서 수원시장, 이장우 화성문화재단 이사장, 이영우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정남 부사장은 “가까운 곳에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것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복”이라며 “이 행사가 화성 성역화사업이 기필코 국책사업으로 인정받아 하루빨리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5.74㎞에 이르는 성곽을 돌며 210년전 정조대왕의 얼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화성은 동서양의 융합된 독특한 특징과 우수성이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며 “전 세계에 자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화성을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연무대∼봉돈∼팔달문∼서루포∼서장대로 이어지는 A코스와 연무대∼화홍문∼장안문∼화서문∼서장대로 연결되는 B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코스를 돌고난 시민들은 도청 앞 잔디광장에 집결,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품 대잔치’에서 푸짐한 상품한 타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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