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5일 겨울철을 앞두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市)는 팔달구 고등동 229의 1에 위치한 민간 노숙인지원시설을 임시보호소로 지정, 위탁운영협약을 체결한 뒤 난방비와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과 고엽제전우회원 등 29명으로 9개 선도반을 구성해 앞으로 4개월 동안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수원역, 팔달산주변, 장안·효원공원 일대 등을 순찰하며 노숙인을 대상으로 쉼터입소를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6개 쉼터에 136명의 노숙인이 입소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