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과 팔단, 봉담을 거쳐 남향호를 통해 서해로 흘러드는 발안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64억원을 들여 발안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발안천은 봉담읍 상기리에서 향남면 구문천리를 잇는 총연장 17㎞의 도심 하천으로 남양만 일대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2010년까지 발안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이들 하천 둔치에는 각종 꽃과 나무가 심어져 숲이 조성되고 하천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도 갖춰질 전망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발안천 생태복원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09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