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희망의 PC 전달식’을 갖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PC 200대를 무료로 전달했다.
시는 2월부터 시청 산하 각 부서에서 펜티엄-Ⅳ급 이상의 컴퓨터를 기증받아 일부 부품이 없거나 사양이 미달하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 뒤 워드프로세서를 설치하고 인터넷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수리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컴퓨터를 사지 못해 인터넷 등 정보화에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PC 보급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총 4천여 대의 컴퓨터가 소외계층에 무료로 보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