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등을 이유로 민원제기해온 분당-수서 도로상 매송-벌말구간 지하차도 건설촉구건<본보 9월 5일자 4면 보도>이 수용돼 소음없는 도로인접 주거문화 환경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15일께 분당-수서간 도로 지하차도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하차도화 건설 타당성 분석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분당-수서 도로는 용인 등 주변도시 개발 등으로 일일 평균 15만여대가 운행하는 도시간 주요 도로다.
도로가 지척에 위치한 분당 아름마을~탑마을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 현상이 판교신도시 조성으로 더 심화될 것을 우려해왔으며 지역 시의원 및 주민단체들도 지하차도화 건설을 촉구하는 등 지역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시 연구용역 조사연구 결과도 분당-수서 도로상 매송-벌말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지하차도는 판교 IC-번영로간 연장 1.88㎞에 사업비는 총 2천억원에 이르며 토지공사, 주공 등 판교신도시 사업시행 기관이 분담할 예정이다. 공사는 2009년 착공해 2012년 개통된다.
시 관계자는 “구간 지하차도화와 지상 공원화 등은 기존 분당과 판교신도시를 연결하며 도심 쾌적도를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공사기간 차량소통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 소음수치는 주간 73㏈, 야간 72㏈(기준치 주간 68㏈, 야간 58㏈)로 측정돼 교통소음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