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노숙인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시보호소는 팔달구 고등동 229-1번지 삼일알뜰매장 건물 2,3층으로 250㎡ 면적에 약 80명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간에는 관리원을 배치하고 야간에는 선도반을 운영해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 수용되는 노숙인들에게는 아침과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임시보호소는 노숙인 희망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던 희망찾기 드롭인 센터로 아침과 저녁을 무료급식과 무료진료, 세탁 및 이미용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번 동절기를 맞이하여 시에서 임시보호소로 지정 운영하게된 것이다.
현재 수원시 관내 노숙인들은 6개소에 136명이 수용되어 있으며 이들은 수원역 대합실과 팔달산 주변 등에서 10명에서 30명가량 모여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