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은 사절합니다,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쌀을 맡겨 주세요”.
안양지역의 한 여행사가 화환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주)P&J여행사는 백미(쌀) 20kg들이 25포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지난 20일 안양시청을 찾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P&J여행사 박문권(50) 대표가 지난달 개업식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물품.
기탁자인 박 대표는 현재 (재)안양향우협의회 사무총장과 이북5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박대표는 “한 두번 쓰고 버릴 화환보다 쌀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운동을 적극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백미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