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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에 전어 집단폐사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천지역에서 전어가 집단으로 폐사하는등 전어양식업계의 피해가 늘고 있다.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동안 불어닥친 갑작스런 추위로 영종도 지역 전어 양식장의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져 2t 분량인 7만여 마리의 전어가 폐사했다.

전어는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활동량이 둔해지고 먹이를 잘 먹지 않아 그대로 죽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인천 연안의 평균 수온(정오 기준)은 11월 초 섭씨 15.1도를 기록했지만 이달 중순들어 섭씨 3도 이상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 20일에는 섭씨 8.4도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영종도를 포함해 영흥, 강화 등에 12곳의 전어 양식장이 있다.

영흥도·강화도 지역 양식장의 수온은 21일 현재 각각 섭씨 7도, 섭씨 4.8~5.3도를 기록하고 있어 전어 폐사로 인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양식장에서 현재까지 기른 전어는 모두 205t 가량이며 이중 75t의 전어만 판매돼 아직 130t의 전어가 판매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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