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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도당 “삼성특검제 방해말라”

기자회견서 맹비난

 

민주노동당 도당은 22일 “삼성비자금 특별검사제 도입은 국민들의 염원”이라며 “청와대, 한나라당, 통합신당은 삼성특검제 도입을 방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수원역 광장에서 김용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와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비자금 의혹 규명과 특별검사선임 촉구’기자회견을 열어 ‘삼성공화국의 폐해’와 ‘유착권력의 정체’ 규명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특검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당은 “민주노동당은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합신당, 창조한국당과 함께 특검법안을 발의했다”며 “그러나 청와대와 한나라당, 통합신당이 정치공방으로 이를 얼버무리려 하는 등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 56% 이상이 삼성 비자금 문제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치권은 국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며 말 돌리기와 물 타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삼성 비자금 비리 의혹에 청와대, 검찰, 보수언론 등 어느 곳도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조차 삼성 비자금 의혹에 눈을 감는다면, 누가 삼성 권력에 맞서겠냐”며 “당리당략으로 특검법 처리가 무산된다면 한나라당과 통합신당은 역사의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청와대가 앞장서 삼성을 비호하고 있는 셈”이라며 “삼성은 뇌물로 권력과 유착하면서 우리 헌법과 노동법상의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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