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지난 5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용서 시장 등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질문을 벌였다.
이날 시정 질의에서 염상훈(파장·율전·정자1동) 의원은 북·서수원권의 소외된 주민을 위해 일월 호수 공원의 개발계획과 인근 성균관대학교와 환경 플랜트 공조 방안에 대해 추궁했다.
김진우(서둔·구운·입북동) 의원은 칠보산 용화사 입구와 천주교 공원묘지 진입로 개설을 촉구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칠보산 습지 등 자연 생태계에 대한 보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종필(서둔·구운·입북동) 의원은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서울 농생대 부지를 서수원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생활공간으로 조성과 무용지물화 된 서수원터미널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대영 의원(영통1·2·태장동)은 영통구 지역 남부순환도로를 중심으로 근린공원 조성과 2015년 완공예정인 영흥공원 조성사업을 우선사업에 포함시켜 조기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김호겸 의원(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서호천과 원천천을 생태하천과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개발할 것과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평균 4만7천t 규모의 서호천 하수종말처리장 용량을 환경부측과 증설을 재협의 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용서 시장은 “일원공원 1단계 조성계획 완료에 이어 지속적으로 수질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측과는 토지사용 승낙 등 협약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또 “칠보산 진입로 개설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추진 중이며, 서울농생대 부지는 인근 농촌진흥청 및 농림부 산하기관이 이전시 해당부지와 연계해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