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체육을 통해 수원시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일 제6대 수원시체육회 신임 사무국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윤태헌(59·사진) 사무국장은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은 234개 개별 자치단체 중 으뜸으로 체육을 통해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체육과 비인기종목을 활성화시켜 선수층을 강화시키고, 체육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시체육회 사무국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됐는데.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무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앞서가는 체육행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
-시체육회의 운영 방안은.
▲행정은 공익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민간기업에서 이미 육성중인 인기종목 보단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와 코치·감독 등 종목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체육을 꾸준히 지원해 꿈나무 육성·발굴 및 선수층 강화에 앞장서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세계대회와 각종 국내대회를 유치해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
윤 사무국장은 화성 발안 출생으로 42년 동안 공직 외길 인생을 걸어온 행정통이다. 지난 1966년 7월1일 수원시 지방농업기원보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기획·총무·시정계장을 거쳐 1989년 지방행정사무관·199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고, 공영개발사업소장, 의회사무국장, 문화환경복지국장, 자치기획국장, 권선구청장, 팔달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윤 사무국장은 퇴임 후 수원사랑장학재단 초대 사무국장으로 취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며 송기숙(55)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