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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따라 신호등 자동 조절

道, 첨단교통신호시스템 2009년까지 설치
통행속도 28% 향상·혼잡비용 7천억 감소

2009년까지 도 전역에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이 확대돼 혼잡이 극심한 주요 교차로의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된다.

9일 도는 이 기간까지 681억원을 투입해 교통혼잡개선사업, 지능형교통체계사업, U-City 사업 등 도내 31개 시·군 전체에 교통정보센터 및 첨단교통신호시스템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은 현장의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시간이 자동으로 계산돼 최적의 상태로 신호운영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간 수원 과천 고양 화성 안산 부천 광명 7개시를 제외한 대다수의 교차로가 교통량의 많고 적음을 인지할 수 없는 24시간 동일 신호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교차로간 신호연동이 안돼 운전자의 교통 불만과 물류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도는 구축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안양 의정부 남양주 평택 이천 포천 광주 양주·동두천 오산 등 10개 시, 2009년까지 성남포시, 시흥 파주 용인 군포 구리 안성 하남 의왕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 14 시·군의 교통혼잡지역 1천600여개 교차로에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들 24개 시·군에 교통정보센터를 설치, 검지기와 CCTV 등을 통해 수집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리하고 이 정보를 도로전광판,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도로 신설·확장,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시 첨단교통신호시스템 구축도 의무화된다.

도 교통개선과 김대호 과장은 “첨단교통신호시스템 구축이 완료 땐 연간 통행속도가 약 28% 향상되고 교통혼잡비용은 7천800억원이 감소해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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