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원유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에 2억원 상당의 원유 방재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에는 10억원을 지원했었다.
도는 10일 이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흡착포, 장화, 장갑, 방제복 등 2억원 상당의 방재물품과 헬기 1대를 지원키로 했다.
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재난사고 지원팀 250명을 이날부터 열흘간 현지에 파견했다.
연인원 9천500명 규모의 인력도 지속 지원키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귀국 즉시 헬기를 타고 사고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도 공무원들과 함께 방재작업을 펼쳤다.